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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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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결국 현실이 된 한미 금리 역전. 부동산 시장 전망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이 또 한 번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서 한미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자본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미의 통화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요. 다양한 경제 이슈,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조태현 기자, 결국 금리 역전은 현실화됐고 외국인 자본, 그러니까 달러 자금이 어떻게 되는가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시장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되겠죠. 시장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 수익률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다는 건 미국 달러에 투자를 했을 때 원화에 투자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뜻이 되거든요.

그런데 달러라는 게 어떤 돈입니까? 세계국제결제기준이 되는 기축통화기도 하고요. 또 달러를 쓰지 못하게 됐다는 그런 상황을 상상할 수가 없죠. 그래서 안전자산의 역할도 한다고 봐야 됩니다. 그러면 기축통화이기도 하고 안전자산이기도 한 달러 쪽에 더 수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아무래도 자금이 달러 쪽으로 쏠리게 될 우려가 크다. 이렇게 되는 논리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이게 실제로 그런 현상이 벌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앵커]
추경호 부총리 같은 경우는 지금 국내 영향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단시간 다수익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과거와 지금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자본 유출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우려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
일단 앞서서 자본 유출의 구조를 말씀드렸는데요. 자본이 이동하는 것은 내외 금리 차뿐만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그 나라가 가진 경제가 얼마나 체력이 좋은가. 흔히 펀더멘탈이라고 하죠. 이런 것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될 것 단시간 다수익 같은데요. 일단은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한 경제체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고요.

그런데 금융시장에서는 신흥시장으로 분류가 돼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신흥시장 중에서는 상당히 강한 경제적 체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가 금리도 아직 괜찮은 편이고요. 그리고 자본이 빠져나갈 때를 보면 우리나라보다 취약한 신흥시장에서 먼저 자본이 빠져나가기 시작해서 그게 우리나라로 이어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아직은 신흥시장 쪽에서 그렇게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모습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자본 유출 우려는 좀 과도하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는데요. 미국의 자이언트스텝이 나온 뒤에 우리 증시는 지금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우려가 컸던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아래로 일단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조금 오르기는 했는데 어제 17원 넘게 하락했고요.

단기간이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우려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과거의 사례를 봐도 한미의 금리가 역전이 됐던 것은 지금까지 3번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자금의 순유출 상황을 좀 살펴보면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 3번 다 우리나라로는 자본이 순유입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는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워낙에 금리 역전이 예고되었기 때문에 또 시장이 영리하다 보니 먼저 반응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기자]
자이언트스텝 자체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흐름대로 거의 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이언트스텝 자체가 불확실성을 오히려 줄여주고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국은행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기준금리가 꾸준히 오른다는 분석이 많은데 조태현 기자는 어떻게 내다보고 있나요? [기자] 사실 제가 자본유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드렸는데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길어진다면 위험성은 아무래도 커질 수밖에 없겠죠. 거기다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굉장히 물가가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꾸준히 높여서 기대 인플레이션율이라도 잡아줄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창용 총재가 지난번에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에 설명한 것을 들어보면 지금은 경기보다는 물가 쪽에다가 중심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기준금리를 높여가지고 경기에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물가를 잡겠다, 이런 뜻을 밝혔거든요.

또 나오고 있는데 시장에서 연말에 2.75%에서 3% 기준금리를 예상하는 건 합리적인 기대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두 번이 될지 세 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0.25%포인트씩 연말까지 꾸준히 기준금리를 높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했지만 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신 것처럼 지금 국내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침체 아니냐, 매매량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리포트에 나왔는데 상반기에 주택 매매략이 31만 건이었습니다. 그러면 이게 얼마나 되는 거냐? 거의 작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까지 줄었어요.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수도권이 55%가 줄었습니다. 거의 절반 넘게 줄어들었고요. 아파트가 50.6%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과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이게 말씀하신 거래절벽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죠. 몇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 번째는 당연히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에는 장사가 없거든요. 이게 첫 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고 또 가계대출 강화에 더해서 부동산 가격이 워낙 급등하다 보니까 정점론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이런 것들도 거래절벽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부동산에서 주목하는 게 월세 문제인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전세의 월세화,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인가 봐요.

[기자]
심각한 문제다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상반기에 전월세 거래량이 총 157만여 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1.6%였어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이후에 처음으로 이게 50%를 넘어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고요.단시간 다수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포인트,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굉장히 빠르게 월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이유가 뭐냐. 그러면 먼저 임대차 3법을 들 수 있겠고요. 임대차 3법 이후에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월세화의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하나 볼 수 있겠고 지금 단기적으로 더 큰 문제는 역시 기준금리입니다.

기준금리가 높아서 대출금리가 높아졌죠. 특히 전세자금대출이 굉장히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아예 연 7%까지도 오를 수 있다. 그러니까 2년 전에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분이라면 지금 갱신을 할 때 이자가 거의 2배가 넘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단 말이에요.

[앵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월세를 내겠다.

[기자]
그렇죠. 차라리 월세를 살겠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의 월세화는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태현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기준금리에 장사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한국은행이 또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리게 된다면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장사가 없죠. 기준금리가 워낙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동산만 잡자고 무작정 올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부동산 가격을 잡는 데는 가장 효율적인 정책수단이라고 할 수 있고요. 부동산 가격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자산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기준금리가 일단 물가상승세가 잡힐 때까지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꾸준히 올릴 것으로 보이고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연말에는 3%까지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최근에 한국개발연구원, 단시간 다수익 그러니까 KDI에서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는데요.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당분간 주택 매매는 정체가 되고 주택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했습니다.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언제 금리인상이 멈출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매매나 전세 가격 모두 하향세를 보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롯데케미칼, 수익 악화에 창사 첫 중간배당 미뤘다···하반기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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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올해 단시간 다수익 2분기 주력 제품 약세에 밀려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 중이고, 롯데케미칼의 사상 첫 중간배당 계획도 무산됐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이달 보고서를 낸 증권사 6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예상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940억원 대비 96.7%, 직전 분기 826억원보다 76.2% 하락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롯데케미칼 실제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판단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실제 지난달 698억원이던 컨센선스와 비교하면 70% 넘게 빠졌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을 54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절반 수준인 222억원으로 재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500억원에서 280억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754억원에서 92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반면 이 기간 매출은 5조3709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동기 달성한 4조3520억원보다 23.4% 가량 오르면서 외형 성장을 일군 것이다.

롯데케미칼의 이 같은 실적은 제품 수요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유가 상승으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는 축소됐고, 여수공장 정기보수로 기회손실이 발생했다. 여기에 1분기에 높은 가격으로 매입해 둔 납사 가격이 반영되는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효과)가 부정적으로 반영됐다.

이미 앞선 1분기에 적자를 낸 올레핀 부문은 영업손실폭이 확대됐고,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로마틱 단시간 다수익 부문과 미국 자회사 LC USA의 경우 전분기 대비 소폭 이익이 줄었지만 흑자기조는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대산공장 폭발 사건으로 역대 최악의 해를 보낸 바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하락이 발생한 데 더해 대산공장 가동은 약 9개월간 중단됐다. 롯데케미칼은 이 여파로 그해 1분기 2012년 2분기 이후 31분기 만에 86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서서히 경영환경을 회복해 갔고, 작년 1분기에는 전년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18조1205억원, 영업이익 1조535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정상화에 성공했다. 결산 배당금으로는 보통주 당 8300원, 총 2845억원을 지급했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34%를 배당금으로 나눈 것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간 배당성향의 30%를 지향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매 반기마다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그 일환이다. 계획대로라면, 이맘때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공시해야 한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시황 악화와 대외 경제 단시간 다수익 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첫 도입 예정이던 중간배당을 건너뛰기로 했다. 대신 배당성향 30% 기조는 그대로 유지해 기말배당에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 실적이 상반기에 저점을 다진 만큼, 하반기부터 반등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본다. 향후 중국이 고강도 봉쇄 조치를 완화할 경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다. 다만 더딘 수요 회복과 고유가 추세 등 동시다발적 악재가 여전히 맞물려 있는 만큼, 단기간 내 극적인 업황 회복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 많던 IPO대어들 어디로. 증권사 수수료 80% 줄었다

증권사 주식발행시장(ECM) 본부의 든든한 단시간 다수익 동아줄 역할을 해줬던 기업공개(IPO) 사업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투자심리 냉각의 파고를 넘지 못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 계획을 접으면서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반기 대어로 꼽히던 현대오일뱅크의 상장도 끝내 불발되는 등 IPO 시장 분위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사진=비즈니스워치

IPO 수수료 수익 80% 뒷걸음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신규 상장한 곳(스팩 제외)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IPO를 주관한 기업은 5개사, 공모금액은 1740억원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21개사의 신규 상장을 맡아 8조9136억원의 공모액으로 IPO 주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10개사의 상장을 주관했다. 공모 규모는 3027억원에 이른다. NH투자증권은 6개사, 공모액은 293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4개사의 상장을 진행, 1105억원의 공모 실적을 올렸다.

이미 한 해의 절반이 넘게 지났지만 IPO 공모액 규모는 작년의 10분의 1에도 닿지 못한다. 이는 국내외 증시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IPO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탓이다.

올 들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액은 14조2000억원이다. 이중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제외할 경우 1조4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0% 급감한 것이다.

한편 LG엔솔의 상장을 주관했던 KB증권만이 나홀로 플러스(+) 성장에 성공했다. 지난해 증권사 IPO 주관 실적에서 5위에 그쳤던 KB증권은 LG엔솔의 대표 주관사로 나서면서 상반기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LG엔솔 발행주식의 22%를 인수하면서 수수료로만 196억원을 거둬들였다. 1분기에 벌어들인 인수 및 주관 수수료는 287억원에 달한다. 작년 단시간 다수익 한 해 수수료 수익이 216억원인데, 연간 수익을 단 한 건의 IPO 주관으로 벌어들인 것이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그러나 KB증권을 제외한 4개 증권사의 IPO 수익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IPO 인수 및 주관 수수료는 37억원으로 작년 1분기 200억원 대비 81%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7억원으로 48% 뒷걸음질 쳤으며 NH투자증권은 31억원으로 50% 줄었다. 삼성증권은 89% 줄어든 14억원에 그쳤다.

IPO 주관을 맡은 증권사는 기업의 상장이 완료된 다음 인수 주식의 일정 비중을 수수료로 받는 구조다. 기업이 상장 절차를 중단하면 주관사 주머니로 들어오는 수익은 '제로'(0)다. 최근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 IPO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익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중에서도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충격이 컸다.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와 단시간 다수익 SK쉴더스 등 시가총액이 조단위인 대어들이 수요예측 부진으로 인해 줄지어 상장 레이스를 이탈하면서다. KB증권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스토어 대표 주관을 맡았으며 NH투자증권은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대표 주관사였다.

더욱이 증권사들은 지난 2년간의 IPO 시장 활황으로 담당 조직을 확대해 비용 부담도 크다. 지난해 KB증권은 IB본부 산하 ECM 부서를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삼성증권은 기업금융1본부 산하 IPO 팀을 2개에서 3개로 재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상장 기업의 투자 업무를 돕는 IPO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이라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IPO 담당 부서는 아무런 보수도 받을 수 없다"며 "만일 중간 비용을 요구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그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현오뱅 철회, 교보생명 예심 탈락. 악재 수두룩

하반기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녹록지 않은 증시 환경에 연내 상장을 목표하던 기업들이 하나둘 낙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어 중 하나였던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1일 상장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두 차례나 상장을 철회한 뒤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또 다시 상장 계획을 접었다.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은 최근 정유업계 호황을 타고 10조원으로 전망됐다. 몸값이 높았던 만큼 수수료 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지만 IPO 불발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 대표 주관사들은 빈손 신세가 됐다.

마찬가지로 5조원의 몸값을 평가받은 교보생명은 소송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해 한국거래소 예비상장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상장 절차도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 회사는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다.

이밖에 자의적으로 상장을 미룬 곳도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2분기 실적을 확인한 다음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쏘카는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8월 1~2일에서 같은 달 4~5일로 미뤘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예상 시가총액은 1조2000억~1조5000억원가량이다. 3조원대 시총이 예상되는 WCP는 8월에서 9월로 상장 시기를 연기했다. 쏘카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WCP의 주관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SSG닷컴, 케이뱅크, 올리브영, 오아시스마켓 등도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지만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IPO 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증권사 IPO 부서는 구멍난 수익을 메우기 위한 해결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까다로워진 기관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일반 기업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에 두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사는 "금융시장 침체기에 대비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형태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3개월 간 '손실일 제로' 기록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4월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손실 발생없이 매일 수익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이 ETF가 '손실일 제로'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KOFR 금리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듀레이션이 1일인 하루짜리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매 영업일 기준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오히려 여타 채권형 상품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하루 이자가 늘어나게 돼 상품의 수익이 커지는 특징이 있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장내 거래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환매가 가능하고,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되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 목적의 REPO 매수 대안으로 적합해 기관투자자의 참여율이 높다.

또한 KOFR의 구조상 하루만 투자해도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0.33%, 금융투자협회 공시된 증권사 3000만원 구간 기준)나 일반 환매조건부채권(RP)형 CMA(1.95%, 주요 증권사 18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대기 자금을 단기간 '파킹 통장'에 넣어두고자 하는 개인 스마트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거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신탁계좌인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로 투자하거나 비대면 계좌를 활용하는 개인 투자자는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로 현금자산을 운용하면 더 적극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지난 6월 말 상장 57일 만에 국내 최단기 순자산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고, 현재 순자산은 1조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 2022. 07. 26 기준) 총 보수는 연 0.0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단 하루도 수익 손실이 발생하지 않은, 국내 유일한 성과를 내고 있는 ETF"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의 초단기 채권형 상품인 만큼 단시간 다수익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기관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고, 개인에게는 증권사 예탁금이나 일반 CMA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유휴자금 운용 수단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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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4월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꾸준히 수익을 거두며 상승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단시간 다수익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이 ETF가 '손실일 제로'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KOFR 금리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듀레이션(잔존 만기)이 1일인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매 영업일 기준 이자수익이 확정되고 누적되는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다른 채권형 상품과 달리 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가 늘어난다.

또한 KOFR의 구조상 하루만 투자해도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0.33%, 금융투자협회 공시된 증권사 3,000만원 구간 기준)나 일반 RP형 CMA(1.95%, 주요 증권사 18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 대기 자금을 단기간 '파킹 통장'에 넣어두고자 하는 개인 스마트 투자자들의 장내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삼성운용의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지난 6월 말 상장 57일 만에 국내 최단기 순자산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고, 26일 기준 순자산은 1조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총 보수는 연 0.05%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의 초단기 채권형 상품인 만큼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기관에게는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고, 개인에게는 증권사 예탁금이나 일반 CMA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유휴자금 운용 수단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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