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투자가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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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장고네 블로그

세상에는 많은 투자자가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투자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게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채권이건, 펀드건, 보험이건, 파생상품이건 간에). 하지만 시장 평균 이 상의 수익률 을 얻는 사람은 정말로 극히 위대한 투자가들 드물다.

그래서 위대한 투자자는 존경받는다. 여기서 소개할 될 전설의 투자자들은 미국 금융계에서는 rock star 같은 존재다.

1. 벤저민 그레이엄 (Benjamin Graham, 1894~1976)

워렌 버핏의 스승 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다. 현대 금융가에서 여전히 폭넓게 쓰이는 '증권분석' 과 '가치투자' 기법의 창시자이다 . 그는 건강한 대차대조표, 적은 부채, 평균 이상의 영업이익,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을 좋은 투자 대상으로 정의한다. 또한 투자대상의 내재가치는 투자 비용보다 '월등히' 높아야 함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

2. 존 템플턴 (John Templeton, 1912~2008)

투자의 영역을 개별 국가(미국)에서 글로벌 투자로 확대하고 '글로벌 펀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 한 인물이다. '08년 별세전까지 존 템플턴은 월 스트리트의 금융인들에게 '월 스트리트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았다. 월가는 그의 투자 인생을 이렇게 표현한다.

"불황기에 (주식을) 매입했고, 버블닷컴(인터넷 붐시기, '90년대 중후반) 직전에 매도했다. 그리고 그 사이는 몇몇 글로벌 펀드와 파생 상품을 만들어 때돈을 벌었다"

3. 토마스 프라이스 주니어 (Thomas Rowe Price, Jr, 1898~1983)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투자'의 아버지라면 토마스 프라이스 주니어는 '성장투자'의 아버지다 . 그레이엄의 활동 시기는 대부분 불황기였다. 그가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배운 교훈은 투자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은 오히려 포용하는 것이었다. 그는 항상 누구도 알지 못하는 신생기업을,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훌륭한 알짜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또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법을 좋아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잘 아는 소수의 기업에 투자역량을 집중했다

※성장투자: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 위주로 기업을 평가한다. 가치투자자들이 내재가치보다 훨씬 주가가 싼 기업을 찾는 반면, 성장투자자들은 종종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비싼 기업에도 투자한다. 훌륭한 가능성을 지닌 기업이라면 지금 시장이 평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4. 존 네프 (John Neff, 워렌 버핏 (Warren Buffet, 1931 ~)

다음 편에 소개할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자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 투자회사 뱅가드(Vanguard)에서 윈저 펀드(Windsor fund)를 31년간 운용했는데, 연평균 13.7% 라는 역대급 수익율을 이뤘다 . (이 펀드에 $1을 투자했다면 31년 후 $55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는 배당율이 높은 회사, P/E ratio가 낮은 회사, ROE가 높은 회사를 선호했다.

외환위기때 1억으로 156억 대박…그가 '삼전'과 결별한 이유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국가·기업·개인 공히 과거 데이터와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아야 뉴노멀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국가·기업·개인 공히 과거 데이터와 시스템에 얽매이지 않아야 뉴노멀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석의 실패가 아니라 상상력의 실패’라는 투자 격언이 있다. 강방천(62)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가치투자는 자신의 ‘관점’을 믿는 데서 출발한다. 4월 11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강 회장을 만났을 때, 경제의 선행지표라 할 증시는 온갖 악재에 포위돼 있었다. ‘인플레 파이터’로 변모한 미 연준(Fed)은 연쇄적 빅 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예고하며, 양적긴축(QT)까지 시사하고 있었다. 이를 부채질하듯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위대한 투자가들 등은 역대급 급등을 찍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불확실성을 점증하고 있다. 단기채와 장기채 금리가 역전된 상황은 불길함을 더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 증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부담까지 짊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4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또 0.25%p 올렸다.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에 이어 4번째 인상이다.

여기까지는 ‘옆집 개똥이’도 다 아는 정보다.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수록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시간일 수 있다. 강 회장의 관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를 상상하고 있었다. 그는 자본주의의 우상향을 확신한다. 다만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시대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아야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 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종잣돈 1억원으로 1년 10개월 만에 156억원을 벌었다. 1999년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을 설립했고, 2008년 자산운용사로 키웠다. 2013년 스웨덴 자산운용사 맨티코어캐피털은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등과 함께 강 회장을 ‘세계의 위대한 투자가들 위대한 투자자 99인’으로 선정했다.

금융 수축기가 온다

구로다 하루히코(왼쪽부터) 일본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 총재 등 글로벌 중앙은행은 인플레와 싸우고 있다. / 사진:파이낸셜타임스 캡쳐

구로다 하루히코(왼쪽부터) 일본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앤드루 베일리 영국 영란은행 총재 등 글로벌 중앙은행은 인플레와 싸우고 있다. / 사진:파이낸셜타임스 캡쳐

2022년 3월 고객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과거 강 회장이 편지를 쓴 적은 세 번뿐(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앞으로 미증유의 위기가 올 것이란 예고인가?

“선제적으로 쓴 것이다. (편지를 썼던) 과거 세 번의 위기는 위험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생겼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 V자형·협곡형 조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은 시간적으로 굉장히 긴 U자형·분지형 조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떨어지는 칼날’은 피하고 볼 상황인가?

“주식시장은 복잡계의 최상위를 달린다. 이 복잡한 급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자기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승자의 시스템이다. ‘생산의 세상’을 만든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민간이 만든 기업이다. 위대한 기업의 주주가 되면 그 시스템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언젠가 엄청난 불황이 찾아오더라도 이 사실은 영원히 변치 않는다. 그러니 ‘시장을 떠나지 말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과거 2년에 비해 지금은 난이도가 너무 높다.

“좋은 기업은 공포에 휩싸인 환경에서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어려운 시험 문제가 나올 때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능력 차이가 나온다. 태풍이 불 때 약한 나무와 강한 나무를 구별할 수 있다.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한다. 호황일 때는 열악한 기업도 쓰러지지 않는다. 돈을 풀면 나쁜 기업도 살아난다. 하지만 진정 위대한 기업은 지금과 같을 때 나타난다. 나쁜 기업, 비교 열위의 기업이 사라지면 그들과 나눠 먹었던 이익이 좋은 기업으로 몰린다. 그 가치가 가격을 만든다. 주식 투자에서 최종 승리한 자는 호황일 때 뛰어든 사람이 아니라 불황일 때 좋은 기업에 머물러 있던 사람이다.”

강 회장 같은 투자 고수가 아닌 이상, 지속가능한 일등기업을 분별할 안목을 갖기 어렵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패시브펀드)가 안전하지 않을까?

“패시브펀드가 쉬운 방법은 맞다. 그러나 옳은 방법인지를 따지면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코스피 200 종목을 추종하면 되니까 펀드매니저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 가령 삼성전자가 많이 오르면 더 담으면 된다. 둘째, 투자는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것이다. 그러나 패시브펀드는 (어떤 주식의) 시가총액이 커지면 그 이유만으로 편입해야 한다. 테슬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에서 봤듯,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구조다. 패시브펀드는 주가지수(평균값)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시장에서는 가능하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3년은 역사적으로 한 번도 목격하지 못했던 금융 확장기였다. 풀린 돈의 힘으로 주가가 올랐으니 패시브펀드가 왕이었다. 그러나 이제 금융 수축기가 진행되면, 패시브펀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에셋플러스가 삼성전자와 결별한 이유

2021년 8월 테슬라 ‘AI 데이’에서 공개된 자율주행 기술. / 사진:유튜브 캡처

2021년 8월 테슬라 ‘AI 데이’에서 공개된 자율주행 기술. / 사진:유튜브 캡처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 시점에 강 회장은 ‘거대한 인플레 환경이 끝난 이후’를 말하고 있으니 생경하게 들린다.

“과거 13년은 디플레이션 환경이었다. 중앙은행이 아무리 돈을 풀어도 물가는 작동되지 않았다. 이 기간에 중국은 싼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했고, 아마존·쿠팡 등의 유통 혁명이 있었으며, 글로벌 기업은 중국·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이런 세 가지 거대한 인플레 환경에서 정부가 돈을 풀고 금리를 낮췄는데도 투자가 안 늘어났다. 이러니 국내총생산(GDP)도 올라가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재정을 쏟아부었다. 비정상에 비정상이 더해진 것이다. 13년 동안의 금융 확장이라는 비정상의 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지금 접어든 것이다. 굉장히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다.

“그렇게까지는 안 갈 것 같다. 장단기 채권 금리가 역전되면, 경기가 하강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쪽으로 많이 설명한다. 그러나 과거 데이터로 (뉴노멀을) 해석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 될 수 있다. 내 생각에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그리고 넓게 확산할 조짐이 있다. 다만 경기 불황을 유발할지에 관해서는 의심해야 한다’는 쪽이다.”

경기 불황 가능성을 낮게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통상적으로 장기 채권 금리가 단기 채권보다 높아야 정상이다. 이 관계가 역전됐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져서 금리가 내려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첫째, 미연준이 QT를 한 후에 금리채 상황을 봐야 한다. 둘째, 엔화가 현재 구조적 약세다. 일본 투자자들이 안전 도피처로 미국 장기채를 산다면 균형을 찾을 수 있다. 아직 QT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금리 역전을 가지고 일각에서 불황 운운하지만, 나는 달리 해석한다.”

삼성전자에 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폰, 반도체 파운드리 등 안 좋은 소리만 들린다. 일개 기업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직결된 이 회사의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나?

“에셋플러스는 2017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20%를 넘은 이후부터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액티브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라면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사명이다. 둘째, 삼성전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가치에 관한 문제가 작용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2014년 이후 멈춰 있다. 연간 15억대에서 더 늘지 않는다. 성장이 멈췄지만 경쟁은 치열해졌다. 애플이 상단(하이엔드급)을 먹어버렸고, 밑단은 중국이 잠식하고 있다. 샌드위치 상황을 삼성전자가 벗어날 근거가 무엇인지, 나는 아직 답을 못 찾았다.”

더 우려되는 지점은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다.

“반도체 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높게 줄 근거가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다. 어떤 기업의 이익이 지속성, 확장 가능성, 예측 가능성, 비변동성 4가지를 담고 있으면 PER이 높아도 된다. 반도체는 이익의 변동이 너무 크다. 장기적 확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 게다가 제조업, 특히 반도체는 새로운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경쟁력 유지비용이 너무 과하다. 이익의 거의 70%를 재투자(CAPEX,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지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주 위대한 투자가들 입장에서는 번 돈을 현금으로 쌓아놓지 않고 눈만 뜨면 공장을 지으니 잉여 현금 흐름이 다른 업종에 비해 낮다. 투자의 행위는 현금으로 출자한 돈을 현금으로 받는 일이다. 하지만(삼성전자는) 가령 1조를 벌어도 (주주친화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1조가 공장으로 남아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업을 좋아하지 않는다.”

“네이버·카카오, 수출기업으로 봐야 할 때”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명함에는 펀드매니저·농부라고 적혀 있다. 가치투자자의 면모가 읽힌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의 명함에는 펀드매니저·농부라고 적혀 있다. 가치투자자의 면모가 읽힌다.

시설투자를 많이 해서 미래에 더 많은 이익을 내면 괜찮은 것 아닌가?

“위대한 기업은 늘 존재하지만 늘 바뀐다. PC, 노트북을 사용하던 1세대 반도체는 인텔의 역사였다. 그러다 2세대 스마트폰의 질서가 오면서 (전력소모량이 적은) 저전력·대량생산·미세공정이 중요해졌다. 미세공정 1등인 삼성전자 반도체가 힘을 발휘했던 그 역사가 계속될지가 관건이다. 나는 3세대 반도체 토양의 기본은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생각한다. 2세대 반도체의 역사가 연간 15억 대의 스마트폰을 커버하는 역사였다면, 3세대 스마트 모빌리티는 연간 8000만 대 정도 팔린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질서로 가는 특징점에 삼성전자는 맞지 않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삼성전자가 적응할 것 같다고 보면 베팅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좋은 기업도 많다고 보는 것이다.”

에셋플러스의 ‘글로벌플랫폼액티브’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테슬라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였다. 테슬라의 고(高) PER를 합리적이라 보는 것인가?

“테슬라를 전기차 회사로 본다면 시가총액 1000조원도 비싸다. 그러나 자동차의 개념이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스마트 모빌리티로 진화하면 테슬라의 운영체계(OS)는 독점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자율주행 OS 기능 차이가 사고율, 즉 생명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구글·GM 등 다른 회사도 자율주행 OS를 추구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안전한 OS는 리얼 데이터를 사용하는 테슬라의 것이다.”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 보수 정부에서는 어떤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 보나?


“새 정부는 ‘우리나라가 무엇을 먹고살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 이전까지는 땅과 돈, 사람이라는 3대 생산 요소가 기초였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출현한 2008년 이후 인터넷 네트워크가 생산 요소의 역할을 시작했다. 일례로 비디오 가게는 수출업이 아니었지만, 인터넷망 중립성의 원칙하에서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수출 모델이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오피스 제품 판매를 구독 모델로 바꿨다. 수출하면 제조업 지상주의였지만, 점점 서비스업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 경제가 (세상의 트렌드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화폐 자본, 하드웨어의 역사가 아니라 지적 자원의 역사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파친코]나 [오징어 게임]을 통해 우리의 잠재력은 확인됐다. 웹툰도 우리가 세계 1등이다. 김치·라면·치킨·게임도 (반도체나 2차전지 같은 대규모 투자 없이) 이익을 만든다. 네이버, 카카오가 더 수출 지향적일 수 있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다. 2022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5%도 안 될 것이란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률 저하는) 바이든과 시진핑의 싸움, 미·중 갈등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이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이상 (대립은) 꽤 오래 갈 것이다. (미·중 관계는) 정치적·정책적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에 내가 섣불리 말할 수 없다. 다만 중국도 플랫폼 기업, 친환경 사업 육성에 국가의 명운이 걸렸다.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 금융 플랫폼, SNS 플랫폼 없는 러시아가 (미국에) 어떻게 당하고 있는지를 보면서 중국도 각성했을 것이다. 올가을 시진핑의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이 확정되면 다시 미국과 관계 개선을 도모할 것이고, 메이저 플랫폼 기업 규제를 풀어주지 않겠나. 자본시장 없이는 중국도 존재하기 힘들다. 어쩌면 지금을 ‘좋은 투자의 기회를 주는 시점’이라고 해석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다만 강 회장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에 관해서는 상당한 우려를 표시했다.)”

늪으로 빠져드는 일본 경제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경제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우려도 들린다.

“과거 일본은 엔화 약세로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은 산업 재배치로 제조업이 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사실상 엔저 효과가 없어진 것이다. 반면 수입 물가는 올려버리고, 자국의 구매력만 약화시켰다. (아베노믹스 이후) 금리를 올리지 않으니 엔화 약세는 거듭되고, 투자 자금은 탈출 행렬이다. 일본은 금리가 낮으면 투자가 늘고, 경제가 성장한다는 옛날식 경제 메커니즘, 고전적 화폐 경제학에 위대한 투자가들 매몰돼 있다. 그러나 지금은 금리로 작동하는 투자의 경제가 아니라 탈규제로 작동하는 지적 자본의 경제로 시스템 자체가 바뀌었다.”

암호화폐에 대해선 어떤 관점인가? 강 회장의 가치투자 원칙과 맞지 않는 듯한데.

“나에게 특별한 점이 있다면 상상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상상하면 뭐든 해본다. 코인도 투자자로서 당연히 해봐야 할 상상이라고 봤다. 디지털 화폐는 보존성, 교환성, 저장성에서 금보다 월등하다. 다만 복제성과 소멸성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1000년 후에 달러와 비트코인 중 무엇이 남아 있을까를 상상하면, 나는 비트코인에 더 많은 값을 주겠다. 다만 알트코인은 하지 말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주력 코인을 권한다. 무한대로 만들 수 있는 NFT는 아주 멋지더라도 자산 가치는 별로 인정 못 받을 것이다.”

에셋플러스 건물 한 면이 ‘플랫폼(Platform)’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로 덮여 있더라. 플랫폼 주식일수록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여전히 유망하게 보는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금리 인상 기간을 거쳐야 하니 플랫폼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시기는 가치가 축적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오히려 나는 진짜 경쟁력 있는 플랫폼 회사의 주식을 사 모을 시기라고 본다.”

- 글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전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 녹취 정리 이민준 인턴기자

워렌 버핏을 따라하려 하지 말라

워렌 버핏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 한 사람 중 1인이며, 이제껏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물론, 10 또는 20년 동안에 걸쳐 더 훌륭한 연간 수익률을 올렸던 펀드 매니저들도 있지만, 버핏 만큼 오랫동안 복리 수익률을 올렸던 이는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있어 문제는 버핏의 너무 좋은 실적으로 인해, 오늘날 끊임없이 언론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무제한적인 보도

오늘날 너무나 익숙한 주제의 수많은 글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버핏처럼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워렌 버핏이 매수할 5가지 종목,” “버핏이 지금 하고 있는 일,” “버핏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이유,” 등등 말이다.

이런 모든 유형의 글들이 매일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 특히 초보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유형의 이야기들이다.

여러분도 알 수 있듯이, 문제는 워렌 버핏이 더 이상 단지 위대한 투자자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는 브랜드이며, A급 유명 인사이며, 아이콘이며, “검색 엔진 키워드”가 되어 있다. 워렌 버핏이란 이름은 신문과 잡지의 판매 부수를 올리며, 웹사이트와 블로그의 방문 횟수를 높여주는 견인차가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책이나 교육과정, 또는 잡지에 워렌 버핏이란 이름만 그냥 올려놓으면 최소한 충분히 몇 권 더 판매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워렌 버핏이란 이름은 어떤 금융 작가 또는 기자라도 다음 번 글에 대한 아이디어를 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면책 조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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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워렌 버핏을 검색해봐도 나오는 책표지의 수가 이만큼이다.

다음 번 마켓워치의 글이 무엇이 될지 모른다고? 간단하게, 워렌 버핏이 좋아할 만한 종목 목록이거나, 버핏이 더 이상 미국 주식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의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워렌 버핏이 야기하는 일부 진짜 문제를 지나치게 과장한 것일지 모르지만, 투자라는 게임에 새롭게 참가한 이들에게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무언가에 익숙하지 못한 이들의 첫 번째 본능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그리고 워렌 버핏의 경우, 여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따라서
투자 초보자들이 위와 같은 종류의 글을 찾아다니며,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들이다.

문제는 이런 기사들이 일반적으로 실제 사실의 정확성이나 세부 내용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워렌 버핏이 좋아하는 5가지 종목” 같은 글을 보더라도 버핏이 실제로 매수한 5가지 종목을 가리키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리고 워렌 버핏의 포트폴리오에 관련된 글들은 종종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실질적인 사실(워렌 버핏이 아주 낮은 가격에 매수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 같은 것)이 결여되어 있다.

즉, 그것은 게으른 저널리즘이고 밖에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그와 같은 글들이 나쁜 이유는 이것만이 아니다.

실제로, 그런 글들이 정확하고, 최신 정보이며, 진실된 정보에 근접하다고 해도, 이를 따르는 것은 여전히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투자자들은 절대 남의 조언을 따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런 조언이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투자자가 해준 것이라고 마찬가지다. 절대 남의 조언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워렌 버핏을 따라 하는 첫 번째 문제는 어떤 투자가 또는 어떤 펀드 매니저를 따라 할 때 생기는 문제와 동일하다. 다른 투자자의 조언을 따라하게 되면, 몇 가지 장애물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한 정확한 진입 가격을 알 방법이 없다. 그가 어떤 특혜를 가지고, 더 유리한 가격에 진입할 수 있었는지 어떤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일부 버핏의 거래의 경우도 그렇다).

또한, 그의 청산 가격이나 자기 지분을 줄이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가격을 알 수 없다. 마찬가지로, 그가 처음 그 주식을 매수한 진정한 동기를 확신할 수 없다.

그는 자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헤징 하기 위해 매수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기업의 대주주 지분을 얻기 위해 매수했을 수도 있고,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매수했을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런 방식은 버핏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할 수 없는 방법이다.)

워렌 버핏의 저조한 주식 수익률

하지만 버핏을 따라 해서는 안 되는 또 다른 이유는 지난 10-15년 동안, 그의 수익률이 그리 좋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단순히 시장은 아주 좋지 않아서(부분적으로 사실임), 또는 그의 수십 년 된 전략은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하지 못 해서(다소 가능성이 있음) 여부를 떠나, 진실은 1999년 이후 버핏의 수익률은 단 8.9%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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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하지만, 대부분의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이 더 나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워렌 버핏이 선정한 종목을 따라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좌절감만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좌절감은 잘못된 결정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도 잊으면 안 된다. 이는 기차에서 뛰어내려 자신의 전력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에 가서 저조한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간단히 위대한 투자가들 말해 필요 없다.

그리고 간단히 말해 워렌 버핏처럼 투자할 필요는 없다.

버핏은 그 어마어마한 재산 규모로 인해, 자연스럽게 가장 유동성이 큰 기업들에만 투자가 제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버핏이 선택한 주식으로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 그리고 자신의 나이와 위험 감수도에 위대한 투자가들 따라, 버핏에게 제한되어 있는 것보다 더 작은 기업들을 찾아낸다면 더 큰 성공을 일궈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버핏도 1999년 이렇게 말했다:

“내가 오늘 1백만 또는 1천만 달러를 굴리고 있었다면, 전부 투자했을 것입니다. 투자 규모는 투자 실적을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매도를 원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내가 가장 큰 수익률을 올렸던 때는 1950년대였습니다. 다우를 때려눕혔죠. 수치를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후 땅콩에 투자했습니다. 그땐 푼 돈으로 투자했었죠, 많은 돈이 필요 없는 구조적 장점이 있었습니다. 1백만 달러만 투자하면 연간 50%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서리님이 잘못된 번역을 지적해주셨네요. 하지만 정말 감드립니다^^)

현재 워렌 버핏이 처한 “구조적 단점”을 감안할 때, 그를 따라 전투에 뛰어드는 위대한 투자가들 것이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투자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전략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느낌이 들면서, 자신의 위험 프로파일에 맞는 전략 말이다. 그 전략은 과거에 얼마나 성공적이었느냐에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위대한 투자가들 또 다른 펀드 매니저를 추정해서는 안 된다.

워렌 버핏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궁무진하고, 투자자들이라면 그의 전략과 원칙을 연구해 보는 것이 현명한 일이겠지만, 그가 하고 있는 모든 일과 그가 매수한 모든 주식을 따라 할 이유는 없다. 마찬가지로,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버핏에 관련된 많은 글과 책들을 피해야 할 이유는 많다.

(주식시장의 천재 투자자들) Chapter 1. 주식 전문가들은 왜 항상 실패하는가?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 위대한 투자자들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했으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한 유명인들의 종목 선택 방법, 매매타이밍, 경제지표 해독까지 단계별로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 임하는 기본적인 마음 자세까지 일러준다. 따라서 주식 초보자뿐

그리고 Chapter 1. 주식 전문가들은 왜 항상 실패하는가? 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위대한 투자가들 답을 어느 정도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카카오톡을 통해 '주식 무료 리딩'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 무료 리딩'은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수단이겠지요. 그리고 오픈카톡방에서 종목을 리딩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오픈카톡방의 종목을 딱히 신뢰하지도 않고, 비싼 돈을 지불하고 '유료 회원'이 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픈카톡방에서 리딩받는 종목들의 특성은 단순합니다. 무언가 테마가 있거나, 갑작스럽게 오르는 종목들을 매수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더 오르면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고, 상승세가 꺾이거나 하락이 시작되는 종목들은 손절하라고 합니다. 심심풀이로 1주~2주 정도 매수해서 그 결과를 지켜봅니다.

물론 수익을 실현한 종목들도 있습니다.(약 2~3%)

하지만 손절한 종목들도 있습니다.(-10% 정도)

리딩해 주는 사람들은 자기들을 '전문가'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종목들도 거의 절반 정도는 실패합니다. 물론 그러려니 합니다. 소위 '작전'일수도 있고 시쳇말로 '개미털기'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저명한 펀드매니저나 증권회사 뉴스레터 발행인들 또한 실패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저명한 펀드매니저, 증권회사 모두 'S&P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도대체 왜?

1. 인간의 본능과 투자심리는 상극이다.

인간은 위험에 처했을 때 공포를 느끼고 위험을 피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때문에 주식을 하면서도 투자한 종목이 갑자기 하락할 경우 우리의 본능이 도망가라고 합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반응이 '36계 줄행랑'이듯이, 주식시장에서 위험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반응은 '패닉 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나 전문가들의 예측들은 그러한 위험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하고, 이미 손해를 많이 본 상황에서는 더 큰 손해를 볼 지도 모른다는 공포,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공포가 많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식시장을 빠져나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주식시장은 너무나 복잡하여 이성적으로 움직일 수 없음에도 그것을 예측하려고 한다.

시장은 수많은 변수들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경제성장 수치, 유가와 환율, 신제품 발표, 자연재해, 위대한 투자가들 기업 CEO들의 사건사고, 이웃나라의 움직임 등등등. 때문에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그럴듯한 논리들을 가져다 붙이면서 보고서를 발표하고 컨센서스를 통해 주식시장을 '예측'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추정대로 움직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나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전문가)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의 수많은 변수들을 전부 예측할 수 있다고 믿고 그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 또한 실패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가 해당 챕터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이 내용 같습니다.

1. 주식시장은 수많은 변수 속에 등락을 반복하지만 결국은 우상향한다. 하지만 그 변동의 폭이 원체 크다 보니까(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장의 연간 표준편차는 17%라고 합니다.) 투자자들은 마음졸임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이 주식 위험 프리미엄(단기적으로 걱정하는 기간을 참는 대가를 지불하며 위대한 투자가들 얻는 장기적 수익)이다.

2. 결국은 장기투자가 답이다. 결국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식은 오르지만 이러한 상승은 상대적으로 며칠 되지 않는 거래일에 얻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의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어느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단기적 등락을 거듭하는 기간 동안 주식시장에서 위대한 투자가들 들락날락거렸다면 결국 가장 수익이 좋은 시기를 놓치게 될 것이다.

아직 Chapter 1. 내용만 읽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본능을 누르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투자자들의 노하우를 통해 본능을 누르고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그리고 '실패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이 책은 유튜브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유튜브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주시는 '부자회사원'이라는 분으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부자회사원'님 덕분에 평범한 직장인에서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주식 뿐만이 아니라 '부자가 되는 방법'과 관련된 많은 영감과 노하우를 얻고 있습니다. 홍보 같지만 지식과 마인드적인 측면에서 정말 배울 게 많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대한 투자가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인수는 “잘못된 것이었다.”

워렌 버핏은 현존하는 최고의 투자자로 불린다. 아마 세상을 떠나고 나서도 버핏은 후대의 투자자들에게 위대한 투자자로 기억될 것이다. 그만큼 버핏이 투자업계에 남긴 족적은 대단하다.

버핏을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는 기업이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이하 버크셔)다. 버크셔는 원래 섬유회사였는데 버핏이 인수해 지금은 투자회사로 변신했다. 버크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다. 지난 20일 기준 버크셔의 주가는 313,700 달러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환율 1,200원 적용) 3억 6,644만원이다. 어지간한 집 한 채 값이다.

그런데 버핏은 버크셔를 인수한 것에 대해 잘못된 투자결정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내가 범했던 첫 번째 실수는 버크셔사의 소유권을 사들인 것이다. 섬유업이 발전전망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매입의 유혹을 견디지 못했다.”

버핏은 실제 버크셔를 인수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가상승으로 상당한 차익을 올렸다. 그리고 버크셔는 지금 세계 최고의 기업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최고의 기업이 된 것은 투자회사로 훌륭하게 변신한 결과이며 버크셔라는 회사만을 놓고 볼 때는 좋은 투자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싸다는 이유로 사양산업인 섬유업에 속한 기업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가치보다 가격이 싸서 매수했고 그로 인해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운 가치투자의 원칙이다. 이를 소위 ‘담배꽁초식 투자법(염가구입방식)’이라고 한다. 마치 중독자가 한 모금밖에 안 남은 꽁초에서 천국과도 같은 느낌을 누릴 수 있는 이치이다. 버핏은 이러한 전통적 가치투자 전략으로 남은 꽁초에서도 많은 이윤을 뽑아냈다.

그러나 그의 투자동반자인 찰리 멍거(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는 싼 주식에만 투자하는 방법을 바꾸라고 버핏에게 지속적으로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가격매력이 생긴 주식을 매수하는 ‘염가매수전략’은 그럭저럭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이른바 ‘10루타 종목’의 대박을 낼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위대한 기업에 관심을 갖다

이후 버핏의 투자에 대한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기업을 매입하는데 흥미를 위대한 투자가들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 초우량기업에 집중 투자해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 결과는 버핏을 ‘뛰어난 투자자’의 수준에서 ‘위대한 투자자’의 반열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초우량주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버핏은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결국 투자는 ‘기업을 선정하는 일’이고 투자자들은 그 가운데서도 초우량주 즉, 위대한 기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우량주는 저가에 살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다. 따라서 버핏은 가격보다는 기업에 집중해 투자의 기회를 찾을 것을 권하고 있다. 비록 최저가에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더라도 좋은 기업을 매수하면 좋은 성과로 보답을 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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