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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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9년 04월 08일 18:40

2014년 출간하자마자 세계 투자업계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명저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한마디로 ‘가장 센 종목’을, ‘뜰 때’ 잡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종목보다 상승 추세가 강한 종목을 발굴하는 ‘상대적 모멘텀’과, 과거보다 현재의 상승 추세가 강한 종목을 포착하는 ‘절대적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 기법이다.

저자 안토나치는 2012년 듀얼 모멘텀 전략을 첫 소개한 논문으로 미국 투자업계에서 권위 있는 왜그너 어워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을 출간한 2014년에는 USA 베스트북 어워드, 이듬해에는 국제 북어워드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모멘텀 투자의 최고 권위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은 일반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안정적인 절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책은 또 미국 주식시장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에서 통하는 실용적인 기법들을 소개한다.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감정적인 행동 편향을 없애는 동시에 다른 투자자들의 편향을 이용하게 해 탁월한 초과이익을 달성하게 해준다. 공역자 강환국(《할 수 있다! 퀀트 투자》 저자)의 ‘특별 부록’은 국내 시장에서 듀얼 모멘텀 전략을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매우 간단하지만 천재적인 투자 전략”
“이 책을 읽지 않고 퀀트를 논하지 말라”

“에드워드 소프의 《딜러를 이겨라》와 세스 클라만의 《안전 마진》이 만났다”

경마에서 승률을 높이려면, (1) 다른 말보다 더 잘 달리는 말들을 추려내고 (2) 그중에서 현재 모멘텀 전략 컨디션이 가장 좋은 말, 즉 과거보다 기록이 더 좋아지는 말을 가려내야 한다. 상대적인 기록과 절대적인 기록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다.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도 이처럼 단순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1)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 추세가 다른 자산보다 강한 자산을 선택하고, 이어 (2) 선택한 자산의 초과수익이 12개월간 좋아졌는지 나빠졌는지 살펴본다. 플러스라면 추세 상승 중이므로 그 자산에 투자한다. 마이너스면 추세 하락 중이므로, 단기 또는 중기 채권에 대신 투자하면서 그 자산의 추세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를 기다린다. 이런 방식으로 시장의 추세와 조화를 이루는 투자 전략이다.

비싸질 때 사서 싸질 때 팔아라

모멘텀 투자에서는 상승장에서 투자 비중을 늘리고 하락장에서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수익을 내는 당연한 방법이다. 그러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바닥을 잡으려는 욕심에 하락장에서 ‘물타기’를 하면서 큰 손실을 보고, 정작 시장이 끝없이 올라가는 상승장에서는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현금 비중을 늘리는 거꾸로 투자를 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런 손실을 보는 것은 추세 추종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수익을 내려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하니, 주가가 떨어질 때 사서 오를 때 팔면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해서다.

시장에 존재하는 ‘추세’를 활용해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역설적으로 ‘비싸질 때 사서 싸질 때 파는’ 전략이 진정한 의미에서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이라고 본다. 비싸질(오를) 때 사면 주가가 더 비싸지는(더 오르는) 속성이 있고, 주가가 싸질(떨어질) 때 팔면 가격이 더 싸지는(하락하는) 속성 때문이다.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저자 안토나치는 이 같은 모멘텀 작동 원리를 다양하고 강력한 근거와 데이터 시뮬레이션 자료에 기반해 설득한다.

듀얼 모멘텀 투자 vs 가치투자 vs 기술적 분석

가치투자자들은 모멘텀 투자 전략을 마치 투기처럼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과 동행하는 자세로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가치투자자의 시각에서 본다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세상에는 굳이 장기 투자를 지향하지 않는 사람도 있기 마련. 따라서 자신만의 시각에서 비판하는 것은 일종의 난센스일지도 모른다. 어차피 주가 움직임에 모멘텀이 존재한다면, 그 모멘텀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과거 주가 움직임에 비해 지금 강한 추세를 보이는지 여부를 포착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자신의 과거와 비교하기 때문에 종적이며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대개의 계량적인 모멘텀 투자 전략은 여러 종목 중에서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포착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다양한 종목 중에서 가장 강한 모멘텀을 발굴하는 것이므로 횡적이며 상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대다수 계량 모멘텀 투자 전략이 상대적 모멘텀에 주목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적 분석의 목표이기도 했던 절대적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하는 절묘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장 센 종목이 뜰 때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종횡무진 입체적으로 모멘텀을 활용하는 이 방법을 저자는 듀얼 모멘텀이라고 칭하고, 상대적 모멘텀과 절대적 모멘텀을 동시에 구사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했다.

세계적 투자 전문가들의 찬사
추천의 말_홍춘욱: 미인대회와 모멘텀 효과
추천의 말_이기봉: 시장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머리말

1장. 세계 최초의 인덱스펀드
어째서 가능했을까? | 교훈 | 효율적 시장 | 소극적 투자를 위한 대안 | 대세가 바뀌기 시작하다| 모멘텀 이례 현상

2장. 한번 올라가기 시작하면… 계속 올라가더라
고전적인 생각 | 20세기 초반의 모멘텀 | 20세기 중반의 모멘텀 | 현대의 모멘텀 | 기념비적인 모멘텀 연구 | 추가적인 모멘텀 연구 | 현재의 응용 모멘텀

3장.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원리와 실례
마코위츠 평균-분산 최적화 모형 |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 | 블랙숄즈 옵션 가격결정 모형 | 포트폴리오 보험 - 아님! | 금융을 통한 더 나은 삶

4장. 모멘텀에 관한 합리적인, 그리고 다소 비합리적인 설명
모멘텀은 왜 작동하는가? | 모멘텀에 관한 합리적 근거 | 위험에 기반한 모멘텀 모형들 | 모멘텀에 관한 행동적 근거 | 모든 것의 종합

5장. 자산 선택: 좋은 녀석, 나쁜 녀석, 그리고 추한 녀석
채권? 우린 지저분한 채권 따위는 필요치 않아 | 위험 균형, 사실일까? | 57개에 달하는 각양각색의 분산투자 | 바람만이 알고 있다네

6장. 스마트 베타를 비롯한 그럴듯한 얘기들
스마트 베타의 특징들 | 스마트 베타 복제하기

7장. 위험의 측정 및 관리
절대 모멘텀 제대로 이해하기 | 듀얼 모멘텀 - 일거양득 | 알파와 샤프지수 | 꼬리위험과 MDD | 통합적인 접근 방식

8장. 글로벌 주식 모멘텀
동적 자산배분 | 반추 기간 | 절대 모멘텀 적용 | 상대 모멘텀 적용 | 상대 모멘텀 vs 절대 모멘텀 | 듀얼 모멘텀의 적용 | 상대적인 MDD | 요인 모형 결과 | 단순하고 효과적인 |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 다양한 위험 선호도에 적응하기

9장. 더 좋은 모멘텀
모멘텀을 향상시키려는 시도와 위험 | 절대 모멘텀 다시 보기 | 이동평균으로 추세 추종하기 | 밸류에이션을 이용한 시장 타이밍 | 상대 모멘텀 다시 보기 | 52주 고가 근접성 | 가격과 이익, 매출 모멘텀 | 가속하는 모멘텀 | 신선한 모멘텀 | 글로벌 균형 모멘텀 | 듀얼 모멘텀 섹터 순환 투자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10장. 글을 마치며
낡은 투자 패러다임 |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 모멘텀의 지속적인 효과 | 도전과 기회 | 출발!

부록 A. 글로벌 주식 모멘텀, 월별 결과
부록 B. 절대 모멘텀: 간단한 규칙 기반 전략이자 만능 추세 추종 보조도구
한국판 특별 부록_강환국: 한국형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추천의 말_systrader79: 100만 불짜리 투자 전략
추천사_웨슬리 그레이
감수 모멘텀 전략 후기_신진오: 종횡무진 입체적 모멘텀 활용법

저자 소개

지은이 게리 안토나치(Gary Antonacci)
38년 경력의 투자 전문가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투자 기회에 초점을 맞춘다. 혁신적인 모멘텀 투자 연구로, 전미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Active Investment Managers)가 매년 수여하는 권위 있는 왜그너 상(Wagner Awards)을 2011년에 2위, 2012년에 1위로 수상했다.
안토나치는 듀얼 모멘텀에 기초해 세계 주식 모멘텀(Global Equities Momentum)과 글로벌 균형 모멘텀(Global Balanced Momentum), 섹터 순환 모멘텀(Sector Rotation Momentum)을 개발했다. 이 연구로 투자업계에 상대적 모멘텀과 추세를 추종하는 절대 모멘텀을 결합한 듀얼 모멘텀을 알렸다. 모멘텀을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데 최고 권위자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그는 1978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로 줄곧 학계의 연구 성과에 뿌리를 둔 혁신적인 투자 전략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일에 매진해왔다.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구성, 고차원의 모멘텀 전략 등을 상담해주는 컨설턴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유기견을 보살피고 입양되도록 힘쓰는 일에도 헌신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optimalmomentum.com

옮긴이 서태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돌아와 현재 투자 및 금융 분야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의장! 이의 있습니다》, 《초과수익 바이블》,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이 있다.

옮긴이 강환국
CFA(공인재무분석사), CAIA(공인대체투자분석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SNEK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한다.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서울 본사에서 북미지역 시장조사 업무를 맡고 있다. 대학 졸업 논문을 쓰다가 ‘특정 지표를 모멘텀 전략 활용해 명확한 매매 규칙을 따르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퀀트 투자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2년간 6개월에 한 번 정도 주식을 매매하면서도 평균 연복리 15%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투자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 퀀트 투자》를 펴냈다.

감수 신진오
‘한국 가치투자 원조’ 신영증권에서 주식운용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1992년 외국인에게 한국 증시가 개방되기 직전 ‘저PER 혁명’을 주도하며 한국 가치투자의 서막을 열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핵심 블루칩을 대량 매집했다가 큰 성공을 거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랜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가치투자》를 펴냈다. “핵심 우량주를 보유하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유리해진다”라는 의미의 필명 ‘ValueTimer’로 유명하다. 가치투자 독서클럽인 ‘밸류리더스’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게리 안토나치 '듀얼모멘텀' 전략 16년간 수익률 1096%

경제 2019년 04월 08일 18:40

게리 안토나치는 상대모멘텀과 절대모멘텀을 결합한 듀얼모멘텀 전략으로 월가에서 이름을 날린 투자전략 전문가다. 그의 전략을 이용한 투자법은 1974년부터 40년간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전설적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피터 린치나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처럼 직접 투자금을 운용한 적은 없지만 대가로 인정받는 것도 그 때문이다.

듀얼모멘텀 전략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을 의미한다. 안토나치는 시장의 추세에 주목했다.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달리게 놔둬라”는 데이비드 리카도의 말처럼 오르는 자산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토나치의 이력은 다른 투자 대가들과 다르다. 그는 베트남전에 위생병으로 참전했고, 코미디 마술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1978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에는 투자전략을 연구개발하며 실제 투자에 적용했다. 유기견을 돌보고 입양시키는 일도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투자 전략을 연구하고 싶은 마음에 시카고대 금융전공 박사과정에 지원해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다. 효율적 시장 가설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길 수 없다고 하는 교수들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어서였다. 그는 대신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액티브투자매니저협회(NAAIM)가 매년 수여하는 바그너상(Wagner awards)을 두 차례 받았다.

물리학에서 모멘텀은 물체를 움직이는 힘을 뜻한다. 안토나치는 물리학의 법칙이 주식 시장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했다. 한번 움직이면 그 방향을 유지하려는 것처럼 주가가 상승 기운이 넘치는 주식이 비록 비싸보일 수 있지만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오르는 주식을 보면 늘 몰려가는 군집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듀얼모멘텀은 투자 자산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곳에 투자하는 상대모멘텀에다 투자 자산의 절대적 상승세를 평가한 절대모멘텀을 결합해 위험을 추가로 관리하는 투자전략이다.

안토나치는 개인적으로 옵션 등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그는 《듀얼모멘텀 투자전략》(사진)이란 책에서 과거 데이터를 이용한 듀얼모멘텀 전략의 테스트 결과를 제시했다.

이 책에 따르면 그가 듀얼모멘텀 전략을 바탕으로 만든 글로벌 주식 모멘텀(GEM) 투자법은 1974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에서 연간 17.43%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 기간 GEM은 S&P500지수를 22번 이겼다. S&P500지수에 미치지 모멘텀 전략 못한 해도 있지만 평균적으론 오를 땐 더 오르고 내릴 땐 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가 상승한 해에는 시장 평균 수익률(18.5%)을 웃도는 21.9%의 수익률을 냈고, 하락한 해(시장 평균 수익률 15.2% 하락)에도 2.2%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적용해봤더니…16년간 1096% 수익

그의 투자전략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안토나치의 전략을 토대로 종목을 선정해 모의투자한 결과, 2002년(블룸버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시점)부터 작년까지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을 5배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듀얼모멘텀 종목은 우량주 위주의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12개월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상대모멘텀)을 뽑고 이 중 12개월 수익률이 플러스(절대모멘텀)인 종목을 추렸다. 모멘텀 전략은 추세에 민감하기 때문에 매분기 말 리밸런싱(종목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산했다.

그 결과 안토나치 전략의 16년 누적 수익률은 1096%였다. 연평균 29.27%의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는 226% 올랐다. 다만 2006년, 2008~2009년, 2016~2017년 등엔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을 밑돌았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금융위기, 단기간 급등하는 장세 등에서는 추세를 쫓는 듀얼모멘텀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을 모멘텀 전략 수 있다”고 분석했다.

듀얼모멘텀 전략에 따르면 올해 한국 시장에서 담아야 할 종목으로는 패션(한섬, 한세실업) 유통(BGF리테일) 통신(LG유플러스) 등 내수주와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건설주가 꼽혔다.

안토나치는 그의 전략이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연구를 통해 개별 주식을 찾는 대신 통계적으로 투자 대상을 선별해 실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에 치우쳐 잘못된 시점에 시장을 빠져나가는 실수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개인은 종종 지나치게 많이 거래하고 적게 분산 투자하는 등 흔하디 흔한 행동 오류에 굴복하고 있다”며 “듀얼모멘텀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감정적 행동적 편향을 제거해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직장인이 사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목 대신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듀얼모멘텀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이성규 삼성자산운용 EMP운용팀장은 “투자대상을 고를 때 시장뷰나 예측 등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자동 손절이 들어가는 시스템(절대모멘텀에 의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안전자산으로 자동 스위칭)이기 때문에 시장이 매우 악화되더라도 손실이 자동으로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모멘텀 전략

모멘텀 전략, 역사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전략입니다. 퀀트 팩터에서도 모멘텀 팩터는 가장 파워풀하고 장기적으로 성과가 좋으며, 그 성과의 원인 또한 행동경제학적으로 충분히 설명되어있는 팩터이기에 많은 퀀트 펀드나 CTA 펀드에서는 이를 주요 전략으로 활용하여 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리 이렇게 모멘텀 전략이 좋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이를 사용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바로 모멘텀 전략이 우리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계속해서 내리도록 지시하기 때문입니다. 즉, 이는 심리적으로 매우 불편한 작업입니다. 대부분의 개인들이 주식투자를 하면서 내리는 의사결정 패턴과 정확히 반대의 패턴으로 하는 것이 모멘텀 전략의 본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훈련이 되어 있지 않는다면 쉽사리 이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를 인생의 성공과 좀더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사실 성공이라는 것도 이러한 모멘텀 전략과 매우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무엇을 하던 간에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게으름이나 편함을 추구하는 성질을 버려야만 합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쉽게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옳은 방향, 옳은 방법이라면 우직하고 끈기있게 그것을 해나가야 합니다. 모멘텀 투자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안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 본성을 극복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 아닐까요?

최적 글로벌 ETF 투자전략을 찾아서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모멘텀 전략 전 세계 다양한 자산들 중 매달 강한 상승세(모멘텀)를 보이는 자산에 선별적으로 집중 투자합니다. 듀얼모멘텀 전략을 활용해 미국에 상장된 해외 자산 ETF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달러 기반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금 측면에서는 연간 250만 원의 수익까지는 비과세 처리되며, 그 이상에 대해서는 매매차익 분류과세를 통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분들에게 절세 효과를 누릴 기회도 제공합니다.

듀얼모멘텀 전략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듀얼모멘텀 전략을 근간으로 합니다. 모멘텀 현상은 자산 가격의 움직임이 특정한 방향성을 지닌 채로 한동안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이에 착안해 자산 가격에 상승추세 발생 시 매수, 하락 추세 발생 시에는 매도를 반복하는 기계적 투자전략이 모멘텀 전략입니다.

모멘텀 전략은 1993년 Jegadeesh와 Titman의 논문을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발생시키다는 점이 밝혀졌으며 그 이후 여러 논문을 통해서 전략의 우수성을 입증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Meb Faber는 상승세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절대모멘텀과 모멘텀 순위가 높은 자산에만 투자하는 상대모멘텀 전략을 함께 활용한 듀얼모멘텀 전략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발생시킴을 밝혔습니다. 듀얼모멘텀 전략을 구성하는 절대모멘텀과 상대모멘텀 전략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절대모멘텀: 상승추세에 진입할 때만 투자한다

절대모멘텀은 자산이 상승세에 올라탔는지를 판별합니다. 상승세를 판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장/단기 이동평균선을 사용해 절대모멘텀을 확인합니다. 구체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 상승추세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상대모멘텀: 더 강한 상승추세에 투자한다.

절대모멘텀 전략이 상승추세가 발생할 때 투자한다면, 상대모멘텀 전략은 상대적인 상승세 순위에 따라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상승세를 계량화한 모멘텀 점수를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자산들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 로직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절대모멘텀과 상대모멘텀을 함께 활용하는 듀얼모멘텀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매달 미리 선정한 투자 자산 유니버스에서 절대모멘텀을 활용해 상승세를 보인 자산 군들을 우선 선별해냅니다. 그 후, 상대모멘텀을 기반으로 모멘텀 점수가 높은 상위 5개 자산에 투자합니다.

투자 모멘텀 전략 자산 선별 프로세스

아무리 매달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 하더라도 월중에 발생하는 급락을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ETF 전략은 월중 자체 손절 로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결정한 자산이 리밸런싱 날짜 전에 급격한 하락 위험이 발견되면 미리 매도를 결정해 장치도 급락장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다양한 경제 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다

모멘텀 전략이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장 환경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추세가 발생하는 여러 투자 자산을 포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경제 상황마다 각각의 자산들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데, 그러한 역할 또한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개별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기에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동반된 경제 성장 구간에는 신흥국 주식, 글로벌 부동산, 원자재 등의 자산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입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이 동반되는 경기 침체기에는 현금성 자산과 채권을 보유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모멘텀 기반 동적자산배분 전략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산 군을 포괄적으로 포함한 투자 유니버스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 해서 모든 자산을 포함시킬 수는 없습니다. 현실에서 투자전략을 사용하게 되면 백테스팅 등 수치로 검증할 때와는 다른 많은 문제들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유동성 문제입니다.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에 투자할 때 주문이 한 번에 몰리면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불리오 글로벌 ETF 투자전략은 다양한 투자자산을 포함시키면서도 실제 매매에 활용했을 때 유동성까지 충분한 17개 자산과 이를 추종하는 미국 상장 ETF들을 선별했습니다. 17개의 투자자산과 ETF는 다음과 같습니다.

Daum 블로그

주가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과 기본적 분석 (fundamental analysis) 이 있다 .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 과 기본적 분석 (fundamental analysis) 의 상대적 우위는 금융투기자들의 영원한 논쟁거리다 .

자본시장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곳이다 .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 중 무엇이 더 우월한지는 투자자들 마다 가각 다르다 . 분석기법은 투자의 도구일 뿐 , 투자의 성공을 가져오는 것은 투자자의 능력과 노력이다 . 실제로 트레이더들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병행하고 상호 검증하면서 매매를 한다 .

상품선물의 대가 로이 롱스트리트는 귀중한 말을 남겼다 . 트레이더가 어둠 속에 조난당한 자라면 , 기본적 분석은 오두막의 불빛 , 기술적 분석은 손전등이다 . 기본적 분석이 없다면 정처 없이 헤맬 것이고 , 기술적 분석이 없다면 오두막까지 무사히 다다를 수가 없다 .

테크니션들은 기술적 분석의 신호들을 신뢰하지만 가치투자자들은 기본적 분석만이 절대 진리라고 믿는다 .

기술적 분석은 과거의 가격과 거래량 등을 토대로 향후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한다 .

기본적 분석은 증권의 내재가치를 알아내기 위해 거시경제 변수와 개별기업의 실적 · 경쟁력 등을 분석한다 .

기술적 분석은 100 년 전 다우 이론이 태동한 이래 수많은 슈퍼 트레이더를 탄생시켰다 . 월가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 상품선물의 거인 윌리엄 갠 , 터틀 트레이딩의 창시자 리처드 데니스 , RSI 지표의 창시자 웰레스 와일더 , 작용 반작용 이론의 로저 밥슨 등 기술적 분석으로 돈을 번 트레이더는 너무 많다 .

기본적 분석을 대표하는 투자자는 너무나도 유명한 워렌 버핏이다 . 그는 현존하는 세계적 부호로서 장기투자와 가치투자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

워렌 버핏은 젊은 시절에는 차트분석에 심취하여 매매를 했으나 손실을 거듭한 끝에 자신은 기술적 분석과 잘 맞지 않는다고 단념했다 . 이후 벤저민 그레이엄이라는 스승을 만나 투자계의 거목으로 성장을 했다 . 필립 피셔 , 존 네프 , 피턴 린치 , 그리고 성공적인 펀드매니저들과 트레이더들이 기본적 분석으로 막대한 부를 일구었다 .

20 세기 초 월스트리트 최고의 트레이더인 제시 리버모어 (Jesse Livermore) 는 전설적 투자자 중 가장 극적인 삶을 살다 간 인물이다 . 다른 전설들과 달리 그는 단기간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 참담한 실패를 딛고 기적같은 부활로 세상을 놀라게도 했다 .

리버모어가 처음 유명해 진 것은 1907 년 패닉 때였다 . 당시 그는 공매도로 단 며칠만에 100 만달러를 벌었다 .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3000 만달러나 되는 돈이었다 . 그의 공매도에 J.P. 모건이 주식 매도를 멈춰달라고 요청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의 공매도 위력은 엄청났다 .

이후 리버모어는 ' 월가의 큰곰 ' 이란 별칭을 얻었다 . 1920 년대 주식시장이 이유없이 급락하면 리버모어의 공매도 때문일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 그는 공매도를 할 때 증거금 10% 만 가지고 했다 . 보유 자산의 10 배나 레버리지를 활용했다 .

배팅이 성공했을 때 얻는 수익은 엄청났다 . 반대로 예측이 틀렸을 때 손실도 상상 이상이었다 . 최고의 트레이더로 찬사를 받았지만 리버모어는 네차례나 파산을 했다 . 그리고 마지막 파산은 결국 그를 자살로 내몰았다 .

리버모어의 투자전략은 기존 투자의 전설들과 맥을 달리 했다 . 그는 피라미딩 전략의 대가이다 . 피라미딩 전략은 항상 돈을 버는 방향으로 피라미드를 쌓듯 매수 규모를 증가시켜 이익을 극대화 한다 . 리버모어는 꾸준한 시장 관찰을 통해 통계적인 안정성을 높인 덕에 승승장구 할 수 있었다 . 하지만 그의 성공 뒤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라다녔다 . 결정적 순간에 발목을 잡았다 .

제시 리버모어는 가치투자와 더불어 오늘날 주식 매매기법에서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모멘텀 투자전략을 확립한 ‘ 모멘텀 투자의 아버지 ’ 라 할 수 있다 .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는 것이다 . 리버모어는 대표 선도주를 파악해 집중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 선도주는 시장에 맞설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제시 리버모어는 추세매매의 대부로 일컬어진다 . 단타매매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리버모어는 몇 번의 파산에서 배워가며 시장 추세에 주목하는 그만의 투자법을 정립했다 . 추세를 읽고 확인하기 위해 ‘ 물타기 ’( 하락 시 추가 매수 ) 가 아니라 ‘ 불타기 ’( 상승 시 추가 매수 ) 를 택하는 방식이었다 . “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달리게 놔둬라 ” 라는 데이비드 리카도의 말처럼 오르는 자산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그는 1877 년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 리버모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증권회사 호가판 사환으로 일했다 . 그는 14 세부터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 커다란 호가판에 변동된 주가를 기록하며 익힌 차트 읽는 방법을 이용했다 . 사설 거래소에서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 단타 매매로 1 만달러 이상을 벌기도 했다 .

사설 거래소에선 그를 ‘ 꼬마 투기꾼 ’ 이라며 경계했다 . 그는 뉴욕거래소라는 큰 바다로 나간다 . 세 번의 파산을 겪었지만 이곳에서 돈과 명예를 얻었다 . 세 번째 파산 이후 그는 자신의 매매기법에 따라 며칠 만에 5 만달러를 벌어들였다 . 이후 15 년간 연평균 6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생의 전성기를 누렸다 .

그가 유명해진 해는 1929 년이다 . 리버모어는 세계 대공황 상황에서도 패닉에 빠지지 않고 , 매도 포지션에 ‘ 베팅 ’ 했다 . 그리고 10 월 주가 대폭락을 계기로 1 억달러를 벌었다 .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0 억달러 ( 약 2 조 3880 억원 ) 에 달하는 돈이다 . 행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 주가 대폭락의 원흉으로 꼽히며 비난과 협박이 쏟아졌고 , 우울증과 방탕한 생활은 도를 넘어섰다 . 그는 1934 년 5 월 네 번째 파산했으며 1940 년 11 월 권총 자살로 생을 마무리했다 . 가정불화와 우울증으로 1940 년 63 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

그는 14 세 때 보스턴의 한 증권회사 시세판 담당자로 일하며 주식 투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당시 5 달러로 주식 매매를 했다 , 1 년 뒤 회사에서 받는 급여보다 투자수익이 많아지자 전업투자자로 변신했다 .

그는 1907 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전후해 주식시장 폭락 장세에서 공매도 (short selling) 를 해 큰 자산을 쌓은 뒤 , 1929 년 대공황 당시 주식 매도 공세를 주도하며 ‘ 월가의 큰 곰 (WallStreet Big Bear)’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당시 그는 자산을 1 억달러 이상으로 불렸다 . 그러나 1933 년부터 시작된 강세장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자산 대부분을 잃었다 .

모멘텀 전략은 매우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만 예측이 빗나갔을 때의 위험도 크다 . 그는 항상 “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 고 조언했다 . 즉 약세장에서는 대부분 주식이 하락하고 , 반대로 강세장에서는 모든 주식이 올라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에 시장의 추세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다 .

시장 추세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리버모어는 “ 주가를 지켜보는 목적은 한 가지 , 즉 가격 변화의 방향을 판단하는 데 있다 ” 고 강조했다 . 주식 가격의 변화 방향을 판단할 때 그는 저항선에 집중했다 . 즉 주식 가격은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이 있었던 레벨 ( 저항선 ) 을 만나면 올라가거나 혹은 내려간다는 것이다 . 상승과 하락 분기점에서 가격은 ‘ 저항이 작은 쪽 ’ 으로 움직이게 된다 . 이때 추세를 판단하라는 것이 리버모어의 조언이다 . 그는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때는 다음에 오는 큰 움직임을 예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 가격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때는 잦은 매매를 하게 된다 . 이는 수수료만 지급할 뿐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물론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 심지어 리버모어 역시 1933 년부터 시작된 반등장에서 큰 손실을 봤다 . 결국 게리 안토나치 등이 리버모어가 추천한 절대 모멘텀 전략을 수정한 듀얼 모멘텀 전략을 내놓는 등 다양한 변화가 가해지고 있다 . 그러나 “ 큰돈을 벌려면 개별적인 등락이 아니라 시장 전체 추세를 판단해야 한다 ” 모멘텀 전략 는 리버모어의 주장은 이후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

그의 투자법은 절대 모멘텀 기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 .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방식으로 오르는 주식에 베팅하는 것이다 . 오르는 모습이 확실해지기 전까진 투자하지 않았다 . 그는 “ 움직이는 횡보장에서는 위 방향이든 아래 방향이든 다가올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을 예상하려는 시도는 의미가 없다 ” 며 “ 가격이 어느 방향이건 한계 범위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시장에 참여해선 안 된다 ” 고 주장했다 .

그는 오르는 주식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피라미딩 기법이라는 독특한 투자법을 고안해냈다 . 예를 들어 한 주식을 주당 100 원에 2000 주를 매수했는데 주가가 101 원이 됐다면 옳은 판단을 한 것이니 2000 주를 추가로 매수한다 . 그러고도 가격이 오르면 2000 주를 추가로 매수하는 식이다 . 만약 매수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진다면 추가 매입을 멈추고 , 추가 하락한다면 주식을 매도했다 . 그는 “ 주식을 너무 싼 가격에 사들이거나 쉽게 매수하길 원하지 않는다 ” 며 “ 매수할 때 평균 매수 단가는 점차 높아져야 한다 ” 고 설명했다 .

그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 이 때문에 추세를 읽고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그는 “ 이익을 실현한 뒤 조정 시 다시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 며 “ 내가 큰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사고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 아니라 진득하게 자리를 지켰기 때문 ” 이라고 말했다 .

리버모어의 투자전략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 투자자에게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 키움증권이 그의 전략을 토대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모의투자한 결과 , 2002 년 ( 블룸버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시점 ) 부터 작년까지 수익률 ( 누적 기준 ) 은 코스피 200 지수 상승률을 다섯 배 가까이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

리버모어의 절대 모멘텀 전략에 맞는 투자 종목을 뽑기 위해 우량주 위주의 코스피 200 지수에 편입된 모멘텀 전략 종목 중 12 개월 수익률 상위 20 개 종목에 투자했다 . 모멘텀 전략은 추세에 민감하기 때문에 2002 년부터 매 분기 말 리밸런싱 ( 종목 교체 ) 하는 방식으로 추산했다 . 그 결과 16 년간 누적 수익률은 1075% 였다 . 연환산 복리로 29% 의 수익률이다 .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지수는 226% 올랐다 .

게리 안토니치의 듀얼 모멘텀과 리버모어의 절대 모멘텀 전략을 비교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업종을 대상으로 추가 모의투자를 해봤다 . 절대 모멘텀은 12 개월 수익률이 높은 상위 5 개 업종을 매수하고 , 듀얼 모멘텀은 이 조건에 12 개월 수익률이 0 보다 크지 않은 업종은 제외하는 방식을 따랐다 . 이 결과 절대 모멘텀의 수익률이 414% 로 듀얼 모멘텀 (303%) 을 크게 앞질렀다 . 다만 최대 손실폭은 듀얼 모멘텀이 -43% 로 절대 모멘텀 (-56%) 보다 낮았다 .

리버모어의 투자법은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장기간 투자해야 하는 가치투자자들의 방법보다는 모멘텀 전략이 더 유용하다 .

개별 종목보다는 상장지수펀드 (ETF) 등에 투자할 때 유용하다 . 리버모어의 투자철학이 반영된 모멘텀 전략은 개별 주식에 비해 더 넓은 자산군에 적용할 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절대추세에 의해 하락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시장의 큰 추세를 추종해 상승장에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리버모어조차 하루에 2 조원이 넘는 돈을 벌기도 했지만 네 번이나 파산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 또 남의 말을 듣고 단타를 하기보단 시장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 리버모어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을 극도로 혐오했다 .

그는 “ 비밀정보에 솔깃하게 되는 것은 탐욕으로 눈이 멀었다기보다는 어떤 생각도 하지 않으려는 게으름 때문 ” 이라며 “ 다른 사람의 행동지침을 듣고 따른다면 누구도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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